10개월 아기 장염 (설사, 병원, 약, 설사분유)

화요일

 

하루에 대변 6번 보고
뭔가 이상하다 어디가 아픈건가 했더니
새벽에 설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설사를 자주 하면서

기저귀발진이 심해졌습니다.

원래 기저귀발진이 없었는데

장염 설사하면서 하루만에

기저귀 닿는 부위가 빨갛게 부어올랐습니다 .

그날 저녁 기저귀를 벗기고 엉덩이 밑에 수건을 깔아주고 재웠습니다.

 

6번도 대변이 아니라 설사인가보다 그제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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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병원갔더니
장염이라고 하고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처방 받은 약은

경구약

포리부틴드라이시럽, 비오플250산, 갈타제산, 하이드라섹산과

엉덩이에 바르는 하이트리크림입니다.

3일치 약을

하루 아침 점심 저녁 3번 꼬박꼬박 먹였습니다.

잦은 설사로 엉덩이 등 기저귀발진이 심해서
바르는 연고를 처방받았습니다.

비판텐보다 효과가 좋은것 같습니다.

하루에 몇번 발라도 되는지는 확인을 못했는데

저는 그냥 씻기고 발진이 심할때마다 발라줬습니다.

처음엔 너무 심해서 하루에도 몇번씩 발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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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꾸준히 약을 먹였지만 계속 설사를 했습니다.

그래도 밥 잘먹고 잘 놀고 열 안나서 다행이었습니다.

 

이유식은 괜찮은것 같은데
분유만 먹으면 바로 설사하는것 같았습니다.

설사분유를 쿠팡으로 주문했습니다.

 

 

 

 

 

금요일

 

바로  먹여봤습니다.

 

설사 분유는 처음먹여보는거라 찾아보니

퐁당퐁당 안하고 바로 먹여도 되고

먹일땐 먹던 분유 섞지 말고 설사분유만 먹이는것 같습니다.

3~4일정도 설사가 없어질때까지 설사분유를 먹이고

그 다음에는 퐁당퐁당으로 기존분유로 바꾸는것 같습니다.

 

덜익은 바나나가 변비를 유발해서
설사할땐 먹어도 괜찮은 과일일것 같아
줘봤는데 바로 설사했습니다...
익은 바나나를 준건가 싶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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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설사분유를 먹여도 설사를 했습니다. 처음엔

그렇게 3번정도 먹일때까진 계속 설사를 했는데

그 이후부턴 설사를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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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설사를 안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갑자고 토를 했습니다 ㅜㅜ

토를 한다고 굶기면 안된다고 합니다.

식사시간마다 이유식을 조금씩 자주 주었습니다.

점심때 토하고는 그뒤로는 안했습니다.

그러나 많이 칭얼댔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조금씩 주니까 배고파서 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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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월요일부터는 설사도 안하고 토도 안하고

똥도 제대로 눟고

엉덩이에 빨갛게 부어오른

기저귀 발진도 사라졌습니다.

기저귀발진은 낮잠잘때 기저귀 벗기고 통풍시키면

눈에 띄게 없어지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