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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육아

[ 육아 일기 ] 오늘의 육아 실수 ㅜㅜ (아기 D+338)

by 시간재벌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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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유식, 분유시간 꼬여버림.

 
원래는 아침 6시쯤 눈뜨면 물만 주고 7시 30분에 이유식을 첫끼로 줬습니다.
7:30 , 12:30  , 5:30  에 이유식을 주고
그 사이에 분유와 간식을 줬었는데
 
오늘 특히 아침부터 많이 울어서 분유를 먼저 줬습니다.
아침 6시 30분에 분유를 80ml줬더니 부족하다고 울어서
분유 총 160ml을 줬고
7시30분에 이유식을 줬습니다.
그러고 낮잠 2시간 자고 11시에 일어나서, 간식만 줬는데
그때 분유를 더 줬어야 했습니다.
 
점심시간 12시가 되자 너무 배고프다고 오열을 했고
그때 분유를 줬더니 너무 배고팠는지 240ml을 원샷....
 
원래 점심시간인 12시 반에 이유식을 주기엔 너무 분유를 많이 먹어버린 상황...
 
그래서 1시에 이유식을 줬더니 배불러서 100g만 먹었습니다.
배가 똥똥 나와서,,, 더는 먹이면 안될것 같아 다 안줬습니다.
 
이렇게 이유식과 분유시간이 꼬이고, 분유를 원래 계획보다 훨씬 많이 먹인 하루가 되었습니다.
이날 하루 분유 총량 760ml, 이유식 380g ......
 
앞으로는 아침에 너무 배고파하니까
눈뜨면 분유부터 먹이고, 7시쯤 이유식 줘야겠습니다. 
아니면 이유식을 더 빨리 주던가..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아기를 잘 관찰해서
낮잠을 보통 몇시쯤 자는지 봤다가 (낮잠 시간이 너무 들쑬 날쑥 ㅜㅜ)

낮잠 자기 전에 밥을 먹여야겠습니다.아직 내 아기를 잘 모르는 .. ㅜㅜ

 
 
 

2. 낮잠 자는 거 깨운것

 
점심 이유식을 먹고 2시쯤 두번째 낮잠에 잠들었는데...
괜찮겠지 하고 놀이방에 데리고 갔습니다.
자다 깼는데도 울지 않고 아기띠에 안겨 놀란 토끼눈으로 주변을 살펴봤는데
그때까진 괜찮을줄 알았습니다.
 
놀이방에서 조금 놀다가 졸리다고 칭얼대서 
거의 계속 안아줬습니다.
덕분에 허리, 팔이 욱씬욱씬 ,,
 
집에와서도 낮잠을 안자더니
각성이 됐는지 그날 낮잠은 더이상 없었습니다...
엄마는 밥도 제대로 못먹고 육아하만서 
낮잠 잘 자던거 깨운걸 겁나게 후회했습니다.
그때 잘자게 냅뒀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저녁까지 더욱 활발하게 놀아주시다가
낮잠은 물건너갔다 싶어서
아예 밤잠을 일찍 재우는 계획으로 변경.
목욕까지 빨리 시켜버리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마지막 분유까지 주고
그래도 잠을 안자고 더욱 활기차게 돌아다니심..
덕분에 낮잠 깨운 죄값 제대로 치뤘습니다.
 
이날 11개월 아기의 낮잠은 고작 2시간이었습니다.ㅜㅜ
 
다시는 안 깨우겠습니다. 반성했습니다.
 
 
이날 덕분에
팔, 허리, 어깨 손목 다 욱씬욱씬 쑤셨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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