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일기 ] 배고프다는 신호에 밥을 주자. (울기전에)

손목이 아파서 정형외과가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초음파치료, 레이저 치료, 약물치료, 이온치료
약 40분동안 푹 잤다. 잠이 부족했던터라 꿀잠자기 딱 좋았다.

한번 받아서 아직 크게 달라진건 모르겠다
오른팔 받았는데 그냥 좀 나아진 느낌적인 느낌
기분탓(?) ㅎㅎ

의사쌤은 최대한 손목 쓰지말라고
요령껏 육아하라고 하시는데
그런말은 나도 할 수 있겄다
어디 말처럼 되냐고요~~~

나도 내 손목 애끼고 싶지만
막상 아기가 역류하고 토하고 사래걸리고
울면 맴이 아파서 요령을 피울수가 없다.


수유할때 마지막쯤 왜 몸부림칠까
분명 배고파서 더 달라는게 맞는데~~ 😭 고민하며
관찰해봤는데~
보니까 엄청 빨리 먹더라
거의 100을 10분도 안되게 먹는거 발견.
혹시 너무 빨리 먹어서 나중엔 속이 불편해서 몸부림치는걸까 (오징어 굽는걸까)
그러면 너무 배고플때 밥을 주는건가 까지 생각이 미치자
배고파서 울기전에 가능하면 배고프다는 신호에 줘야
그나마 천천히 먹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해나의 배고프다는 신호

혀를 낼름 거린다. 입맛 다신다.
입을 뻐끔뻐끔 거린다.
입을 벌리고 허공을 훑는다. 먹을것 찾듯이(이건 신생아때 봤는데 요즘엔 못 봄)

내가 너무 분유를 배고파서 힘들어 울때 주나보다
좀 더 빨리 줘야겠다.

그리고 젖병. 젖꼭지를 바로 입에 직행하지 말고
입술에 톡톡톡 두들겨 신호를 준 후
입술과 입안에 분유 몇방울 떨어트려 적셔서
젖꼭지를 넣었을때 입술이 말려들어가지 않게 해주는것도 좋다.

수유 끝난 후 트림시키기

1. 무릅에 앉힌 자세로 하기
2. 어깨에 걸쳐 안기

유튜브에 보면, 손목 안아프게 아기 안는 방법도 나와있다.

마지막엔 재우면서 조금 더 트림시키려면 (트림 강박 생기겠다. 😭 )
아기띠 활용. 그런데 해나가 아기띠를 하면 갑갑해서 싫어한다. 아기띠를 하면 트림을 하기도 하는데
착용하면서 아기를 안는 과정에서 역류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