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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육아

[ 육아일기 ] 아기가 심하게 울어서 병원 갔다옴

by 시간재벌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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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아기

수유 200을 다 먹고 눕혔더니 울고 안아줬더니 더 심하게 

오랜시간을 울었습니다. 어디가 아픈건가 싶어서 가까운 소아과에 찾아갔습니다.

 

의사쌤 말이

아기가 심하게 울땐

장중첩증, 배에 가스가 찼는지, 변비가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3가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관장을 했고

변에 피가 섞여있으면 장중첩증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피 없는 정상적인 변이었습니다. 

관장을 할때도 아기는 심하게 울었었고 애미 마음도 찢어지게 슬펐습니다.

(애기가 아플거 내가 대신 다 아팠으면 ㅜㅜ)

 

5개월 아기부터 장중첩증 잘 생기니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일단 관장으로 배변을 봤기때문에 가스와 뱃속 똥이 빠져나가서인지 아기는 한결 편안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아기에게 너무 많이 먹였다고 수유양을 더 늘리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저의 아기는 2.89kg에 태어났는데 5개월인 지금 7.5kg 

하루에 4시간 간격으로 총 4회 수유하는데 1회에 최대 200정도씩 먹이고 있었습니다.

200은 너무 많다고 줄이면 좋겠지만 가능하면 이이상 늘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맘때 아기들은 다 이만큼 먹는지 알았는데 

오늘 병원 안와봤으면 모르고 계속 많이 먹일뻔 했습니다 ㅜㅜ

그리고 이유식도 시작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아기는 변을 3~4일에 한번 보고 ㅜㅜ 먹는 양은 많은데 

얼른 수유량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하게 울던 아기는 병원가려고 밖에 나오니까 울음을 그쳤는데

만약 울음 그쳤다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면,

엄빠의 잘못된 추측으로 분유가 부족해서 운건지 알고 더 줬더라면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아기가 울음을 그쳤어도 병원에 갔다오길 정말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결론은

아기가 심하게 울땐,

가스 차서 그런걸 수 있으니 트림 잘 시키고

(변비 걸리지 않게 하고, 장중첩증 생기지 않게 조심하고)

우리 아기 수유량은 지금보다 줄이고

이유식 빨리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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